1. 풋고추 신품종 남초란?!
"남초"라고 들어보셨나요?
농업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품종을 만나게 되는데, 오늘 소개할 품종은 '남초'라는 품종으로, 오이맛고추에 대한 국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육종가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진 품종입니다.
매운맛이 거의 없는 고추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좋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좋은 품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남초'를 밀식재배하는 경우가 다분하고, 이 때문에 수확에 필요한 노동력이 많이 든다는 점과 밀식재배로 이뤄지기 때문에 병해 발생빈도가 높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어, 농촌진흥청에서는 적절한 재식밀도를 찾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 남초 적정 재식밀도는?!
남초의 적정 재식밀도는 비가림재배시 10a당 1,100주(재식거리 150x60cm)를 권장합니다.
기존의 1,320주, 재식거리 150x50cm)를 했을 경우보다 6% 증수하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입니다.
150x50cm(1,320주/10a) = 대략 2,552kg/10a
150x60cm(1,100주/10a) = 대략 2,689kg/10a
150x70cm(943주/10a) = 대략 2,471kg/10a
150x60cm(1,110주/10a)가 2,689kg/10a로 가장 수량성이 높고, 그 다음이 150x50cm, 150x70cm였습니다.
따라서, 남초의 적정 재식밀도를 150x60cm(1,100주/10a)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다면, 적정 재식밀도로 심을 경우, 어떤 효과가 있을 지 살펴봅시다.
3. 150x60cm(1,110주/10a)가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
먼저, 육묘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기존 10a당 1,320주를 심던 방식에서 1,100주로 심게 되면 육묘비용이 17%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노동력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병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기울여야할 노동력은 2.3%, 수확하는데 기울여야하는 노동력은 4%정도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눈에 보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수량도 6%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적정 재식밀도로만 바꿔도 기존 1,320주/10a보다 452,000원의 경제적이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4. 세줄요약!
1. 남초라는 풋고추 품종이 있습니다.
2. 적정재식밀도를 1,100주/10a로 하셔야 합니다.
3. 452,000원의 경제적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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