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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신기술

식혜는 어떤 쌀로 만들까?

대표 사진

 

1. 식혜는 어떤 쌀로 만들까?

 

식혜는 예로부터 엿기름과 쌀밥을 같이 삭혀서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곡물음료이다.

아밀레이스의 효소작용을 이용해서 만드는 식혜는 밥, 엿기름, 물로도 만들 수 있어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다.

그런데 식혜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밥을 어떤 밥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에서 연구하였다.

 

그림1. 식혜 사진

 

 

2. 식혜 적합 품종으로 청백찰, 월백 추천

 

식혜 가공 적성을 고려한 찰벼 품종으로, 수량성이 높은 월백과 청백찰은 11~11.4 Brix로 총 당 함량은 87.05~95.79mg/mL이며,  말토스 함량은 52.44~53.91 mg/mL로 우수하여 식혜 제조에 적합하다고 한다.

다른 품종과 수량지수를 비교해도, 청백찰벼와 월백이 우수하기 때문에 식혜를 만들 것이라면 월백과 청백찰을 추천한다.

 

<찰벼 품종의 주요 농업적 특성>

품종명 구분 출수기
(월, 일)
쌀 수량
(kg/10a)
수량지수
한강찰1호 찰벼, 초다수 8.17 543 98
월백 중간찰벼 7.30 534 99
적진주찰 찰벼, 유색미 8.3 503 93
청백찰 찰벼 7.26 558 104
흑나미 찰벼, 유색미 7.21 331 61

 

그림2. 식혜 사진

 

 

3. 농촌진흥청 추천 식혜 만드는 방법

 

농촌진흥청이 추천하는 식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엿기름 추출액은 엿기름 가루 50g에 물 500mL를 가하고 40℃에서 20분 간격으로 저어주면서 3시간 동안 효소를 추출한 뒤 부직포를 이용하여 착즙한다.

2. 식혜 제조는 쌀 50g을 취하여 2회 세척하고, 1시간 침지한 다음 스팀기로 50분간 증자한다.

3. 밥과 엿기름 추출액의 비율이 1:8(g/v)이 되도록 혼합한 다음 60℃에서 6시간 동안 당화시키고, 10분 간 끓인 후 냉장 보관하면 맛있는 식혜가 된다.

 

그림3. 식혜 사진

 

추석과 설날 맛있는 식혜를 만들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