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원 FC vs 울산 현대
10월 2일 토요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 FC와 울산 현대의 빅매치가 열렸습니다.
수원 FC는 이날 3-4-1-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고,
울산 현대는 4-1-4-1 포메이션으로 이에 대응하였습니다.
3-4-1-2는 1자리에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공격을 지휘하고,
양쪽 윙백이 활발하게 오버래핑하여 측면을 공격하는 전술입니다.
그와 반대로, 4-1-4-1은 4백 위에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그 위에 4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여, 4-1-4의 수비형태를 갖춘 전술입니다.
어쩌면, 창과 방패같은 수원FC와 울산현대의 대결! 지금 살펴봅시다!
2. 경기요약
첫 번째, 골은 전반 4분 유현 선수의 실수로 빚어졌습니다.
수비수의 발을 맞고, 나온 공을 유현 선수가 잡아,
프리킥이 허용되었고, 김태환 선수가 옆으로 바코에게 패스
바코가 골로 넣으면서 선취골을 따냈습니다.
이후, 후반 5분 울산현대 진영에서 다수의 공격자가 배치되고,
볼을 이동준 선수가 잡고, 빠른 역습을 가져가, 이동경 선수가 추가골을 득점하였습니다.
울산 현대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빛을 발휘한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수원 fc는 조유민 선수와 김상원 선수를 교체하며, 반전을 꾀했습니다.
3번째 골은 82분을 달리며 터졌습니다.
이번 역시, 공격을 너무 올린 수원 fc가 역습을 맞아 공격자가 4명인 상황에서
골을 먹히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수원 FC의 3-4-1-2가 통하지 못한 것일까요?
3. 울산 현대의 측면 방어
3-4-1-2 전술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좌우 윙백들이 측면을 흔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점을 잘 알고 있던 홍명보 감독은 좌우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통해
수원FC의 측면을 봉쇄하였습니다.
이에 답답함을 느낀 수원FC는 전반 18분 빠른 교체카드 2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빠른 교체카드 때문인지 모르지만, 후반을 넘어가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울산 현대의 방향전환
울산 현대는 양옆 사이드에서 상대 수비수들이 들어오도록 유인하고,
방향 전환을 하여, 상대가 빨리 지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울산 현대의 수비진형까지 오게 되면, 롱패스로
수원FC의 수비진을 붕괴시키기도 했습니다.
5. 1대 1 대인마크
울산 현대는 상대 수비수 진영부터, 1대1 대인마크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상대의 패스를 차단할 뿐만 아니라, 상대의 실수를 불러일으켜,
볼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아쉬운 공격 템포와 울산 현대의 역습
후반부터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수원 fc이지만,
공격 템포가 느려, 공격수가 더 많은 상황에서
울산 현대 수비수가 다시 올라와 공격에 번번히
실패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 후, 볼이 차단되어 역습을 받아 이동경 선수와 이동준 선수에게
골을 먹히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 어쩌면 수원 fc의 완패로 여겨집니다.
홍명보 감독의 전술, 전략이 수원 fc에게 통한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좋은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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