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업신기술

안토시아닌 풍부한 흑미, 치매예방까지? 재배요령과 저장방법 공개

대표사진

 

1. 흑미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라면 흑미에 대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흑미가 건강식품이라고 인식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흑미 섭취가 건강하다는 것을 연구결과가 설명해 준다.

흑미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데, 안토시아닌은 식물이 자외선 흡수가 높을 때 많이 생성된다.

생성된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항암, 항염증과 같은 기능이 있어,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그림1. 흑미 사진

 

안토시아닌의 색소는 대체로 붉은색을 띠게 되어, 과일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흑미에도 안토시아닌이 일반 백미에 비해서 다량 함유하고 있어, 흑미 섭취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생겼다.

농촌진흥청, 황운하(2014)에 따르면, 흑미 품종마다 차이가 있으나, 흑미 100g당 대체안토시아닌 함량이 100mg 정도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 안토시아닌 함량

 

번외로,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은 어떤 것인지 서울여대 고은미 교수팀이 분석한 자료가 있어서, 소개하고자 한다.

16종의 식품 중 건조하지 않은 상태로 잰 중량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크랜베리(4009mg), 자두(1318mg), 복분자(1306mg), 자색고구마(807mg), 오디(562mg) 순으로 나타났다.

 

그림2. 안토시아닌 풍부한 과일과 채소

 

2. 치매 예방이 되는 흑미?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다고 이미 앞에서 밝힌 흑미가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 이성현(2023)은 12주령된 수컷 마우스에게 흑미 호분층 추출물 150mg/kg과 300mg/kg을 8주간 공급하였다. 그 결과, 행동유형에서 공간지각능령, 공간학습능력, 명시적 기억력이 향상되었고, 뇌 혈액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흑미 70g/일 이상 섭취하는 경우, 인지능 개선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해, 농촌진흥청은 흑미를 식의약 소재화하고, 부가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 진흑찰(흑미) 재배요령

 

진도군에서 밝힌 흑미 재배기술로, 타지역에서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을 우선 밝힌다.

진흑찰 재배 요령으로, 기존의 모내기보다 15~20일쯤 늦춰서 이앙하면 벼 줄무늬잎마름병의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안토시아닌 함량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또한, 모내기할 때, 포트에서 기른 모종을 포트 채 옮겨 심는 재배법을 활용하면 잡초와 병해충 관리가 편하고,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이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림3. 농사 사진

 

3.1 진흑찰 이외의 재배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흑미 품질 고급화를 위해 흑광, 보석흑찰, 흑남, 신농흑찰, 상해향혈라 등을 6. 15일 전후에 이앙하면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 진도군에 한해서 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흑미 저장 방법

 

전북 농업기술원에서 흑미의 안전저장 방법으로 15도 저온저장수분함량을 14% 이하로 건조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흑미는 일반쌀에 비해 소비량이 적어 저장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변질이 심해질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수분함량과 저장온도가 저장방법에서 중요한 요인임으로 반드시 지키길 권했다.

 

 

그림4. 창고 사진

 

5. 결론

 

흑미에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항산화, 항암, 항염증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진도군에 한하여, 재배요령은 모내기 시기를 15~20일 늦추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저장할 때는 저장온도 15도 수분함량 14% 이하를 지키면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 진도에서는 흑미로 머꼬머꼬 유아간식, 무농약 진도흑미로 만든 흑미차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니, 다양한 가공품으로도 생각해 보시길 권한다.

 

 

참고문헌

 

- 식품저널, 2014, 안토시아닌 함량 변이 적은 흑미, 식품저널foodnews, 검색일 : 2023.06.17.10시경

- MEDICAL WORDLD NEWS, 2017, 한국인 최고 안토시아닌 공급 식품'자두'...안토시아닌 함량 최고'크린베리', 검색일 : 2023.06.17.10시경

- 이성현, 2022, 흑미로 인지능 키우고, 치매 예방해 볼까?, 농촌진흥청.

- 김현옥, 2021, 농진청, 진도군과 '흑미' 우수 품종 개발,  FOODICON, 검색일 : 2023.06.17.10시경

- 김형수, 2011, 흑미 고품질 유지를 위한 저장 방법, 전주일보, 검색일 : 2023.06.17.10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