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어/국내

KBS 수신료 분리징수로 보는, 방송 3사의 매출액과 종합유선방송 가입자 추이

대표 사진

 

1. KBS 수신료 분리징수

 

KBS의 수신료 분리징수가 오늘 뉴스 1면을 장식했다.

모든 뉴스마다 분리징수에 관한 이야기를 토해내고 있다.

내용인즉, 2023년 7월 11일, 한덕수 총리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관한 국무회의가 열렸고, 지정받은 자가 수신료를 징수하는 때에는 지정받은 자의 고유업무와 관련된 고지행위와 결합하여 이를 행하여서는 아니된다고 명시하였다.

 

그림1. KBS 사진

 

개정안이 시행되면 수신료는 전기요금과 분리돼 따로 징수하게 되고, KBS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에 맞닥드리게 되어 파장이 예상된다.

그렇다면 KBS를 포함한 대다수 방송사는 어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을까?

 

 

2. 방송산업 매출액

 

통계청에 가면 정보통신 항목에 방송산업실태조사 항목에 2021년까지의 방송산업의 매출액이 있다.

2021년 지상파방송과 지상파DMB방송의 매출액을 살펴보면 각각 3,988,243,000,000(약 4조)원과 5,606,000,000원(약 56억)의 매출액을 달성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지상파방송과 지상파DMB방송 매출액>

구분 지상파방송 (백만원) 지상파DMB방송 (백만원)
텔레비전방송수신료매출액 705,463 -
재송신매출액 407,936 -
방송프로그램제공매출액 11,947 -
광고매출액 1,209,718 1,295
협찬매출액 409,733 900
프로그램판매매출액 904,934 173
기타방송사업매출액 338,512 2,527
합계 3,988,243 5,606
출처, 통계청, 2023.

 

이 중에서 방송3사의 매출액은 취업정보 사이트를 통해서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KBS가 1조 5천억 정도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SBS, MBC 순으로 나타난다.

 

<방송 3사 매출액>

구분 KBS SBS MBC
매출액 1조 4825억 원 1조 126억 원 8602억 원

 

마지막으로, 종합유선방송 가입자에 대한 정보도 살펴보았다.

종합유선방송 가입자는 통계청 자료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아날로그를 이용하는 가입자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세터박스를 이용하는 QAM 이용자와 기존의 방식에서 넘어온 8VSB로 양분되어 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유선방송 가입자의 수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로 나타났다. 

 

그림2. 종합유선방송 가입자

 

KBS에서는 수신료 징수로 6933억을 거둬드린다고 하는데, 매출액 변동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3. 결론

 

뉴스에서 KBS 분리 징수를 추진하려고 함.

지금까지는 방송 3사에서 KBS의 매출액이 1등을 달성했지만, 종합유선방송 가입자는 매년 줄어들고, 분리 징수를 취하면 매출액에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그림3. KBS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