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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세계의 소비자물가 지수

대표 사진

 

1. 너무 비싼 물가

 

최근 연이어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룬다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너무 오른 라면값을 인하하겠다는 정책도 내놓는거 보면, 물가가 많이 올랐음도 체감된다.

사람이 기본적으로 먹고 사는데 중요한 의식주가 모두 올라, 이제는 장보기도 두렵다고 느낀다.

 

그림1. 소비 사진

 

'6월 물가 상승률 11년만에 최고'라는 어느 한 뉴스 타이틀만 보더라도 그렇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물가는 얼마나 오른 것일까?

 

 

2. 대한민국의 물가상승률

 

통계청에서는 매년 소비자물가를 조사한다.

그래서 통계청의 자료로 소비자물가를 가늠하고자 한다.

2022년 소비자물가 총지수는 107.7로, 2020년을 기준으로 7.7% 상승했다.

또한 상승률도 2020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2년 가장 크게 소비자물가가 오른 것은 교통으로 9.7%나 상승했고, 다음으로는 음식 및 숙박, 기타 상품 및 서비스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 ~ 2022년 대한민국 소비자 물가지수 >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소비자물가 총지수 99.1 99.5 100.0 102.5 107.7
식료품 비주류음료 2.8 0.0 4.4 5.9 5.9
주류 및 담배 0.3 0.6 0.3 0.4 2.2
의류 및 신발 1.1 0.1 0.7 0.6 3.1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0.7 1.2 0.5 1.6 5.5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
2.3 2.1 0.0 1.9 4.8
보건 -0.1 0.5 1.5 -0.1 0.8
교통 2.4 -1.8 -1.8 6.3 9.7
통신 -0.9 -2.3 -2.1 -0.9 0.9
오락 및 문화 0.5 -0.2 -1.0 0.4 2.8
교육 1.4 0.5 -2.1 0.9 1.3
음식 및 숙박 3.0 1.8 0.9 2.7 7.6
기타 상품
및 서비스
0.6 1.6 2.0 2.0 6.1
출처, 통계청, 2023

 

대한민국에서 물가 비싸다 비싸다 하는 뉴스가 연신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기조는 한국에서만 이뤄진 것일까?

 

 

3. 세계의 소비자물가지수

 

전 세계에서 이름 좀 날린다는 나라들의  2022년 소비자물가지수를 가져왔다.

OECD 평균이 9.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독일, 영국, 미국, 프랑스, 대한민국으로 나타났다.

우리만 죽겠다 하는 줄 알았지만, 다른 나라들도 죽겠다 하는 것을 알게 된다.

 

구분 국가 (단위 %)
한국 5.1
OECD 9.6
미국 8.0
일본 2.5
중국 2.0
영국 7.9
독일 8.7
프랑스 5.9
출처, 통계청, 2023.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이후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 복합적인 문제가 지금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견인하고 있다고 판단될 뿐이다.

 

그림2. 세계의 소비자물가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