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농업신기술은 "라디치오의 강원 고랭지에서 적합한 품종 선발"입니다.
라디치오는 치커리의 일종으로, 생김새는 붉은 양배추처럼 생겼으며, 대개 샐러드에 넣어서 먹는 식물입니다.
10년사이 라디치오의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2010년 113톤의 수입량에서 2021년 854톤까지 크게 늘어난 작물 중의 하나입니다.
소비자의 소비패턴의 변화로, 라비치오의 소비량이 증가한 만큼,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고랭지에 라디치오 중 어떤 종을 심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2. 고랭지에 적합한 라디치오는?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강원도 고랭지에서 어떤 라디치오가 가장 적합한지 살펴보기 위해, 봄(5~7월)과 가을(7~10월)을 재배시기로 설정하고, 해발 800m의 노지포장에 레오나르도, 라파엘로, 로시니, 루브로, 바사리, 보티첼리, 카나레또를 정식하였습니다.
그 결과, 봄에 수확량이 가장 많았던 품종은 로시니로, 봄작형은 10a당 1414.6kg, 가을작형은 10a당 1357.5kg으로 가장 많은 수확량을 기록하였습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봄작형의 경우, 10a당 로시니(1414.6kg) > 레오나르도(1257.7kg) > 보티첼리(1257.5kg) > 바사리(1006.1kg) 순으로 나타났고,
가을작형의 경우, 10a당 로시니(1357.5kg) > 레오나르도(1305.2kg) > 보티첼리(1192.4kg) > 바사리 (1152.9kg)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수확량은 로시니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상품수량은 어떤 작물이 우수한지 자세히 살펴봅시다!
3. 상품성이 있는 라디치오는?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에 상품성이 있는 라디치오는 어떤 품종인지 살펴보기 위해, 각 라디치오 품종마다 상품율을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상품률이 가장 높은 품종은 레오나르도로 봄작형과 가을작형 둘다 상품률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에서 총수량이 가장 높았던 로시니의 경우, 봄작형은 17,1%, 가을작형은 80.8%로 상품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레오나르도 품종을 고랭지에 심게 되면, 총수확량은 조금 낮을지 모르지만 상품률은 월등히 높아, 봄작형은 10a당 1169.6kg, 가을작형은 10a당 1101.6kg의 상품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재배시기 | 품종 | 구중(g/주) | 상품률(%) |
봄(5~7월) | 레오나르도 | 343±82.5 | 93.3 |
라파엘로 | 325±88.4 | 50.6 | |
로시니 | 364±60.0 | 17.1 | |
루브로 | 331±63.0 | 0 | |
바사리 | 274±59.8 | 91.3 | |
보티첼리 | 328±55.2 | 77.2 | |
카나레또 | 306±59.6 | 0 | |
가을(7~10월) | 레오나르도 | 356±59.2 | 84.4 |
라파엘로 | 366±79.3 | 57.8 | |
로시니 | 370±78.1 | 80.8 | |
루브로 | 277±49.7 | 0 | |
바사리 | 315±53.1 | 82.3 | |
보티첼리 | 325±69.9 | 45.0 | |
카나레또 | 376±71.6 | 0 | |
출처, 김경원, 2022, 라디치오의 강원 고랭지에서 적합한 품종 선발, 강원도 농업기술원. |
따라서, 강원도 지방에서 고랭지에 라디치오를 고민하신다면, 반드시 레오나르도 품종을 선택하셔서, 상품수량을 늘려, 높은 판매수익을 달성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레오나르도 품종의 정식 시기와 경제성에 대해서 다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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