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자라는 열대과일 "패션프루트" 대량증식을 위한 방법

한국에도 자라는 열대과일 "패션프루트" 대량증식을 위한 방법

 

1. 배경

 

오늘 여러분께 소개할 농업신기술은 "패션프루트 조직배양묘의 과실 품질 특성과 대량증식을 위한 삽목용토"입니다.

패션프루트는 열대, 아열대 과일 중의 하나로, 달콤한 씨앗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패션프루트가 대한민국에서 40ha정도 재배되고 있는데, 패션프루트는 묘목이 4년을 넘어가면 수세가 약해져, 2~3년 재배하고 수목을 갱신하는 농가들이 많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에도 취약해서 무독묘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인 과수인데, 이러한 패션프루트의 과실의 품질을 좋게 하기 위해 농업기술원에서는 연구하였습니다.

 

그림1, 패션프루트 사진

 

 

2. 패션프루트 추천 묘

 

재배방법에 앞서, 먼저 어떤 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봅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조직배양묘와 접목묘 두가지를 두고, 어떤 묘를 선택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지 실험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과일수, 과중, 과일크기, 당도, 상품과 등 모든 면에서 조직배양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과실을 선택한다면 조직배양묘를 선택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패션푸르트 조직배양묘와 접목묘의 과일품질 특성>

구분	과일수 (개/주)	과중 (g/과)	과일크기		당도 (Brix)	산도 (%)	상품과 (개/10a)
			종경	횡경
조직배양묘	91	83	70	59	15.4	2.26	23,000
접목묘	82	66	65	59	14.8	2.14	18,000
출처, 이소미, 2022, 패션프루트 조직배양묘의 과실 품질 특성과 대량증식을 위한 삽목용토,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그림2. 패션프루트 2

 

그렇다면, 패션프루트의 조직배양묘를 재배하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봅시다!

 

 

3. 패션프루트 재배방법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패션프루트 재배방법으로 삽목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닐포트(폭12X높이9cm)와 원예용상토 그리고 삽수를 준비합니다.

삽수는 2마디씩 절단하여 잎을 1/3만 남깁니다.

준비된 삽수에 물을 적신 다음 발근제(루톤분제)를 묻혀 발근이 촉진되도록 하며, 준비된 포트에 삽목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패션프루트는 무성생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림3. 패션프루트

 

이후, 삽수를 관리할 삽목상을 만들고 원예용상토를 넣은 포트를 배치한 다음 삽수를 첫마디까지 묻히도록 포트에 하나씩 심습니다.

그 위에 터널을 설치하고 비닐과 70% 차광망을 설치한 다음 지온 20~25도를 유지하고 한 낮에 27도 이상 고온이 지속되도록 측면을 개방하여 환기하시면 됩니다.

관수를 하실 때는 포트의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2~3일에 한 번씩만 관수하여 주시면 됩니다.

관수할 때 너무 자주 관수하시면 삽수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면 됩니다.

 

그림4. 패션프루트

 

삽목하실 때 계절별 비교한 표도 있으나, 결과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원예용상토에 5월에 삽목하시는 것이 발근율과 발근수, 근장, 신초장, 엽수, 엽장, 엽폭이 9월보다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