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오늘 소개할 농업신기술은 "딸기 묘소질 및 수량 증대를 위한 자묘 배지 배합 비율 설정"입니다.
촉성재배를 이용하는 식물 중, 춘화처리를 위해서 촉성재배를 하는 식물로 재배학에서 익히 알려진 딸기는 최근 육묘방법 중 토양과 격리하여 이뤄지는 포트육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때 자묘 육성을 위해서 상토를 어떻게 배합하는지에 따라서 생육과 수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갈리게 되는데, 오늘은 어떤 배지의 배합을 이루는 것이 경제적으로 이윤이 되는지 한 번 살펴봅시다!
2. 딸기 배지 추천
가장 경제적인 딸기의 배지를 살펴보기 위해,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다양한 배지를 활용하였습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시험품종으로 설향을 활용하여, 9월에 정식하고 12~5월에 수확하였습니다.
시험배지로는 코코피트, 펄라이트 그리고 훈탄을 이용하였고, 대조군은 혼합상토를 이용하였습니다.
공급양액은 딸기 야마자키 표준양액을 이용하였고, 육묘포트는 딸기 전용 24구 연결포트(60*34*10cm)를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활용한 배지에 코코피트와 펄라이트 그리고 훈탄의 비율을 각기 다르게 하여, 생육을 관찰하였는데, 그 결과는 아래표와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상부가 가장 큰것은 대조군이 가장 컸고, 지하부도 가장 컸습니다. 그러나 이는 T/R율이 높아 묘소질이 우수하다고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T/R율이 가장 낮은 3번과 4번이 묘소질이 우수하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3번 코코피트 60, 펄라이트 20, 훈탄 20을 이용한 배지가 수확량이 가장 우수하였기 때문에 이를 유의깊게 살펴보았습니다.
<자묘 배지 종류에 따른 묘소질 비교>
| 구분 | 생체중 | TR율 | 수확량 (g/주) |
|
| 지상부 | 지하부 | |||
| 1(60:40:0) | 11.8 | 3.5 | 3.5 | 664.3 |
| 2(60:0:40) | 11.3 | 3.6 | 3.2 | 677.2 |
| 3(60:20:20) | 13.3 | 4.7 | 2.9 | 723.4 |
| 4(70:30:0) | 13.3 | 4.6 | 2.9 | 698.7 |
| 5(70:0:30) | 14.1 | 4.1 | 3.4 | 642.6 |
| 6(70:15:15) | 13.4 | 4.6 | 3.0 | 619.0 |
| 7(대조) | 14.6 | 4.7 | 3.1 | 629.3 |
| 김은지, 2022, 딸기 묘소질 및 수량 증대를 위한 자묘 배지 배합 비율 설정, 전라북도농업기술원 |
||||
3. 코코피트 60, 펄라이트 20, 훈탄 20의 경제적 효과
3번 배지인 코코피트 60, 펄라이트 20, 훈탄 20의 비율로 배지를 활용했을 때, 경제적인 효과는 대조군보다 10a당 12~5월 수량이 489kg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소득으로 환산하면 2,361,305원의 경제적인 이윤이 창출된다고 봤습니다.
당연히 상토 배합에 드는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이를 상회할 만큼의 이윤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딸기(설향)을 키우시는 농가라면, 배지를 코코피트 60, 펄라이트 20, 훈탄 20의 비율로 맞춰서 이용하셔서, 수확량을 크게 늘리고, 10a당 2,361,305원의 경제적인 부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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