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민국의 인구 문제
오늘날 대한민국의 인구는 2020년 5,183만명을 찍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30년에는 5,119만명, 40년에는 5,019만명으로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합계출산율도 난항을 겪고 있다.
2012년 가임 여성 당 1.30명을 낳던 시기에서 이제는 0.78명까지 크게 줄었다.
그와 더불어 기대수명도 2010년에는 전체 80.2세였다면 현재는 83.6세까지 늘어 노인부양에 대한 세금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경제인구 4명이 노인 3명을 부양해야된다는 뉴스를 심심치않게 보게 된다.
이처럼 인구 문제가 대한민국에서 시급한 문제인데, 통계를 통해 인구 문제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2. 통계로 보는 인구
우리나라 말로 "관혼상제"라는 말이 있다.
한 사람이 태어나 죽는 과정 속에서 취직도 하고, 결혼도 하며, 상례를 치르고, 제사를 지낸다는 말이다.
이 말처럼 오늘 대한민국 인구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내용은 출생, 사망, 혼인 그리고 이혼까지 다뤄보고자 한다.
출생
대한민국의 출생은 통계청 자료를 보면 심각성을 느끼게 된다.
2018년 0.977명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하면서 매년 떨어지기 시작해 2022년 0.780명을 찍었다.
이는 가임기의 여성이 1명의 자녀조차도 낳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출생성비이다.
여자아기 100명당 2018년에는 남자아기가 105.4명이 태어났다.
성비의 불균형도 존재하고 있어, 대한민국에서 누군가는 국제결혼을 고민해야 하는 때가 올 것으로 보여진다.
<대한민국의 출생관련 통계>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출생아수(명) | 326,822 | 302,676 | 272,337 | 260,562 | 249,000 |
합계출산율(명) | 0.977 | 0.918 | 0.837 | 0.808 | 0.780 |
출생성비(명) | 105.4 | 105.5 | 104.8 | 105.1 | 104.7 |
사망
대한민국의 사망자는 대략 연간 30만명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2022년 들어오면서 사망자 수가 37만명까지 늘어났다.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한민국의 사망자 수는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그리는 것을 그래프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사망자의 수가 늘어나지만 또한 기대수명도 늘어나는 추세다.
아무래도 의학적인 발전이 이뤄지기 때문에 기대수명도 차차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사망관련 통계>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사망자수(명) | 298,820 | 295,110 | 304,948 | 317,680 | 372,800 |
기대수명 | 82.7 | 83.3 | 83.5 | 83.6 | - |
혼인
대한민국의 혼인건수는 우하향하는 추세를 보인다.
쉽게말해, 결혼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다.
혼인건수가 줄어드는 이유도 다양할 수 있지만, 출산율조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혼인건수도 낮아진다면 대한민국의 앞날이 너무 어두워 보인다.
<대한민국 혼인건수>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혼인건수(건) | 257,622 | 239,159 | 213,502 | 192,507 | 191,690 |
이혼
대한민국의 이혼건수를 살펴보면 그나마 희망적이다.
2018년 10만 8천건에서 2019년 11만건으로 늘었던 이혼건수가 2020년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22년 9만 3천건으로 크게 줄었다.
본 통계에서는 그 이유를 명확히 확인하기 어렵지만, 뉴스를 통해서 살펴보면 혼인건수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확실히 이혼은 혼인이 있어야 가능한데, 혼인 자체가 줄어드니 이혼하는 수도 줄어들 수밖에
<대한민국 이혼건수>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이혼건수(건) | 108,684 | 110,831 | 106,500 | 101,673 | 93,232 |
암울한 대한민국, 그렇다면 우리가 항상 비교하는 옆나라 일본은 어떨까?
3. 통계로 보는 일본 인구
일본도 한국과 동일하게 출생, 사망, 혼인, 이혼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출생
일본의 출생아수는 대한민국의 거의 3배가 된다.
아무래도 일본의 인구가 1억 2570만명 정도 되다보니, 당연한 수치인가 싶다.
또한 합계출산율 역시 1.34명으로 대한민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대한민국과 출생성비는 비슷한 수준으로, 앞으로 일본도 국제결혼을 남자라면 고민해보지 않을까 생각된다.
<일본의 출생관련 통계>
구분 | 2017 | 2018 | 2019 | 2020 | 2021 |
출생(명) | 946,065 | 918,400 | 865,239 | 840,832 | 811,604 |
합계출산율(명) | 1.43 | 1.42 | 1.36 | 1.33 | 1.30 |
출생성비 | 104.9 | 105.2 | 105.1 | - | - |
사망
일본의 사망건수를 살펴보면 증가하는 추세를 그리고 있다.
다만, 2020년 전년보다 소폭 감소하였지만, 그럼에도 2021년과 2022년 약 144만명과 158만명의 죽었다.
기대수명도 살펴보면 대한민국보다 소폭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수치가 미묘한 수치이다.
<일본의 사망관련 통계>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사망자수(명) | 1,362,482 | 1,381,098 | 1,372,648 | 1,439,809 | 1,582,033 |
기대수명 | 84.3 | 84.4 | 84.7 | 84.8 | 84.8 |
결혼
일본의 혼인건수를 살펴보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여 2021년 50만명까지 크게 줄었다.
아무래도 대한민국도 코로나로 인해서 큰 행사 치르는 것을 미뤘듯이 일본도 코로나로 인해서 혼인건수 자체가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
<일본의 혼인건수>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혼인건수 | 586,438 | 598,965 | 525,490 | 501,116 | 504,878 |
이혼
일본의 이혼건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결혼건수가 줄었기 때문에 이혼건수가 줄어드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을듯 하다.
다만, 대한민국은 절반에 가까운 커플이 이혼을 했다면, 일본은 약 1/3정도가 이혼하는 수준이다.
<일본의 이혼건수>
구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이혼건수 | 208,333 | 208,489 | 약 20만 | 약 18.4만 | 179,096 |
일본과 비교하면 안되지만, 대한민국의 앞날이 일본과 비교하면서 더 암울해보인다.
대한민국의 앞날이 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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