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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국제

대한민국으로 북상하는 카눈과 2023년 태풍들

대표 사진

 

1. 태풍 카눈

 

태풍 제6호 '카눈'은 대한민국을 관통해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9시즘 경남 통영에 상륙하여, 계속 북서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오후 3시쯤 중부지방, 오후 9시쯤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림1. 태풍 사진

 

바람의 세기는 최대 초속 40미터로 나무가 뽑힐 위력이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비 피해도 동반될 수 있으니 홍수와 물 피해도 조심해야 한다.

현재(2023년 8월 10일 오전 9시)까지 카눈은 6명의 사망자와 최소 92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고 전해진다.

 

 

2. 2023년 태풍들

 

현재(2023년 8월 10일)까지 발생한 태풍은 총 7개이다.

 

제1호 태풍 상우

제1호 태풍 상우는 4월 20일 15시에 미국 괌 동남동쪽에서 1,410km 떨어진 부근에서 발생한 소형 태풍으로 최대초속 23m/s로 경미한 영향을 미쳤다.

활동기간도 4월 20일부터 22일까지로 매우 짧고, 최성기 이후 연직시어로 급약화되어 소멸되었다.

 

제2호 태풍 마와르

제2호 태풍 마와르는 5월 20일부터 6월 3일가지 발생한 5등급의 슈퍼 태풍이다.

최대풍속 59m/s로 맹렬한 태풍으로 최성기를 맞았다.

미국 괌에서 8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기 시작해서, 필리핀 동쪽 해상과 일본 오키나와, 도쿄 부근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사라졌다.

태풍 마와르로 인해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1,447만 달러(약 200억원)의 피해를 입힌 엄청난 태풍이다.

 

제3호 태풍 구촐

제3호 태풍 구촐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1,490km 부근에서 발생하여 최대풍속 39m/s까지 올라간 강한 태풍이다.

등급은 2등급으로 마와르보다 약했지만, 일본 도쿄 부근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태풍이다.

6월 6일부터 6월 13일까지 활동하다 소멸하였다.

 

그림2. 태풍 사진

 

제4호 태풍 탈림

제4호 태풍 탈림은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활동하였으며, 중국 홍콩 부근에서 발생하여 중국 베이하이 시까지 상륙하였다.

이후 베트남 하노이 약 170km 부근 육상에서 소멸하였다.

최대 풍속은 32m/s이며, 2등급 태풍으로 큰 피해없이 지나간 태풍이다.

 

제5호 태풍 독수리

제5호 태풍 독수리는 7월 21일 ~ 7월 29일까지 활동하였으며, 필리핀 마닐라 동쪽 1,300km 떨어진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였다. 

이후, 7월 2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강한 태풍으로 최성기를 맞이했으며, 남죽국해에서 중국을 향해 올라가 중국 내륙을 관통하고 소멸하였다.

이로 인해 5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총 피해액은 1억 7400만 달러(약 2300억원)로 피해 규모가 상당했다.

 

제6호 태풍 카눈

현재까지 카눈은 7월 28일 미국 괌 서쪽 730km 부근에서 발생하여 일본과 대한민국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특히, 일본인 6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92명에 이른다고 밝혔으며,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제7호 태풍 란

제7호 태풍 란은 8월 8일 일본 도쿄 남동쪽 1,500km 부근에서 발생했으며, 최대풍속 32m/s로 서서히 진행중이다.

앞으로 어떤 태풍으로 성장할지는 알지 못하지만, 카눈 이후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 같다.

 

 

3. 태풍 대비하는 요령

 

태풍이 발생했다면,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금하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가까지 가지 않아야 한다.

 

그림3. 태풍 사진

 

산과 계곡의 등산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에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한다.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아야한다.

위의 국민행동요령을 지킨다면 태풍 피해로부터 안전할 수 있으니, 안전 또 안전해서 이번 태풍도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